오트밀 식사

아침 식사로는 따뜻한 오트밀을 만들어 먹었다. 비 오는 날에는 따뜻한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오늘은 주로 집에서 일하는 날이라 다행이었다. 바깥에서 일을 해야 했다면 조금 불편했을 것 같다.

서재로 가서 컴퓨터를 켜고, 이메일을 확인했다. 여러 가지 문의 메일과 협업 제안 메일들이 와 있었다. 그중 몇 가지 중요한 메일에 답장을 쓰고, 블로그에 올릴 다음 글의 주제를 정했다. 이번에는 '비 오는 날 즐길 수 있는 실내 활동'에 대해 쓰기로 했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어서 이 주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기 전에 잠시 인터넷을 검색하며 자료를 찾았다. 사람들이 비 오는 날 주로 무엇을 하는지, 어떤 활동이 인기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런 다음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비 오는 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활동들을 소개하며 글을 썼다. 글을 쓰는 동안 빗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려서 집중하기 좋았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창밖을 보니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좋아하는 소설책을 꺼내 들었다. 비 오는 날의 독서는 정말 여유롭고 편안한 기분을 준다.

오후에는 Etsy에 올릴 새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비 오는 날 감성 일러스트'를 그려보기로 했다. 빗속에서 우산을 쓰고 걷는 사람들, 창밖으로 보이는 빗방울 등을 그렸다. 일러스트를 그리면서도 비 오는 날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파일을 완성하고 상품 설명을 작성해 올렸다.

저녁이 되어서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저녁 식사로는 따뜻한 수프를 끓였다. 비 오는 날에는 뜨끈한 수프가 제격이다. 수프를 먹으며 오늘 하루를 돌아보았다. 비 오는 날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보낸 하루가 참 좋았다.